아침에 물을 꺼내마신 후 냉장고 문을 닫는 순간 하얀 솜뭉치 같은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런... 수박꼭지에도 곰팡이가 핀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수박을 눌러보니 손가락 자국이 그대로 남더군요.

수박을 보다보니 그 옆에 있던 작은 냄비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동안 안보이던 냄비였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두부조림 위에 하얗게 곰팡이가 덮였더군요.
지난 겨울, 곰팡이에 뒤덮힌 장조림을 어찌할 수 없어 냄비째 버려본 경험은 있습니다만...
냉장고에 넣어둔 두부조림에도 저렇게 곰팡이가 필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이제 결혼 7개월째.
이 즈음 되면 보통은 차곡차곡 살림솜씨가 붙는다던데 저는 갈수록 퇴행하고 있네요.
지인 중의 하나가 '수박과 두부에 핀 곰팡이' 이야기를 듣고 하는 말.
"결혼이야 자취야?"

실은 결혼과 자취의 경계에서 아슬아슬 줄타기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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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장기외유로 인해 저희 집 고양이를 나루팀에 계신 응데렐라 님께 맡긴 일이 있었습니다.
첫 탁묘였죠.

냉담한 저와 달리 고양이를 너무나 아끼고 사랑하는 응데렐라 님.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습니다만 저희 집 고양이가 그곳에서 '여왕님'이 되셨다는 소문이 들려오더군요.

아니나다를까 저희 집 고양이 많이 변해서 돌아왔습니다.;;
몸매도 성격도, 너무나 여유있게 변했습니다.
이제 다시 저와 살게 되면 예전의 그 어여쁜 모습과 자태로 곧 돌아오리라 믿고는 있습니다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탁묘 전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탁묘 후


응데렐라 님, 아무튼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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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붓과벼루

이외수라는 작가에게 깊은 호감을 가지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8년 전, 그의 에세이 <감성사전>
읽고 난 후 부터입니다. 샛노랗고 조그만 양장본 안에 들어있는 2백편의 백모래 같은 글귀들.
일상의 평범함을 그토록 서정적이고 아름답게 풀어낼 수 있는 그의 감성이 부럽고 또 부러웠습니다.

그 이후 <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을 시작으로 그의 책들을 꼼꼼히 챙겨보기 시작했고 그 가운
<겨울나기> <칼> <장외인간> <벽오금학도> <들개> <글쓰기의 공중부양> 등의 책을 사 모아 간
직하고 있습니다.

이외수의 신간 <하악하악>은 그가 운영하는 마이크로블로그 "이외수 PlayTalk" 에 올려진 글 가운
데 네티즌들의 열화와 같은 댓글로 인정받은 글들을 가려 펴낸 것이라고 합니다.

하악하악: 이외수의 생존법 상세보기
이외수 지음 | 해냄출판사 펴냄
이외수와 정태련의 감성호흡, 하악하악! <하악하악>은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 꿈꾸는 삶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이외수의 생존법을 전해주는 책이다. 이외수가 빚어낸 재기발랄한 언어와 정태련이 그린 토종 물고기 세밀화가 담겨 있다. 2007년에 출간된「여자도 여자를 모른다」에 이은 두 번째 세밀화 에세이로, 이외수 작가 플레이톡 홈페이지에 매일 올라온 원고 중에서 네티즌의 뜨거운 댓글로 인정받은 수작들만을 엄

그의 블로그를 구독하지 않는 저로서는, 오래간만에 지면으로 다시 만나는 그에게서 많은 변화가 느껴
집니다. 마이크로블로그를 사용한다는 것에서부터 예상되는 그의 변화가 그의 글에서 생생히 묻어납니
다. "쩐다" "대략난감" "캐안습" "즐!"이라는 목차만 보아도 그렇고, "아놔" "조낸" "쩝이다"와 같은 글귀
를 보아도 그렇습니다.

"인터넷에서 하악하악이 대세라니까 나도 해본다. 하악하악 ... 하악하악. 뭐냐 이건, 두루마기
를 휘날리면서 할리데이비슨을 타는 기분이로군!"

사춘기 아들과 대화를 시도하기 위해 십대들의 은어를 남몰래 배운 아버지에게서 느껴지는 어색함과,
한편으로는 기성세대의 권위를 벗어던지고 흔쾌한 마음으로 한바탕 즐겨보려는 푸덕함과 유쾌함이 함
께 느껴집니다.
<감성사전>으로 고운 감성을 풀어내던 그가 이렇게도 도발할 수 있다니 그야말로 "하악하악"입니다.
물론, 이외수 특유의 유머와 재치 그리고 촌철살인의 꼬집기는 예전 그대로입니다.

"인간은 '알았다'에 의해서 어리석어지고 '느꼈다'에 의해서 성숙해지고 '깨우쳤다'에 의해서
자비로워진다. 그런데도 제도적 교육은 후덜덜, 죽어라 하고 '알았다'를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
한다. 즐!"

이 책이 좋은 또 하나의 이유는 이외수의 글과 함께 수록된 65마리의 민물고기 삽화에 있습니다.
정태련 씨가 그린 세밀화로, 한국의 민물고기들을 되살리고자 3년간 전국의 산하를 떠돌며 그려낸 그림
이라고 합니다. 정말 어떤 녀석들은 금방이라도 비늘을 튕겨낼 것만 같이 생생합니다.
(솔직히 읽는 동안 여러번 회땡겼습니다... 특히 210p 묵납자루...;;;)  

작가 이외수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한 번 집필을 시작하면 수개월이 지나도록 머리를 감지않는 그의 괴
벽을 이해하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하악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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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붓과벼루

지난 주말에 머리를 좀 짧게 잘랐습니다.
오늘 아침,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직장 동료가 저를 처음 보고 하는 말,

"당신 점점 아줌마가 되어가는군"

지지난 주말에는 친구 K양과 함께 이천에서 선생님을 하고 있는 J양을 보러갔습니다.
저는 운전을 하고 제 친구는 조수석에 앉아 한창 수다를 떨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순간,

K양: "이 아줌마가 왜 갑자기 조용해?"
 저 : "어...어? 나??"
K양: "아니, 네비."

요즘 들어 '아줌마'라는 말에 괜히 움찔~하게 되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예전에는 '나와 상관없는 일'로 여겼는데 제 자신이 아줌마가 되고보니 이것 참 예사롭지가 않네요.

어제는 이외수의 <하악하악>을 읽는데 유독 눈에 들어오는 꼭지가 있더군요.

"여자는 결혼을 하고 타인의 이목에 신경을 쓰지 않는 습관이 생기면
서 순식간에 아줌마로 전락해 버린다. 아줌마는 매사에 용감한 행동을
일삼기는 하지만 목적이 어떠하든 거룩해 보이지는 않는다. 아줌마가
되지 않으려면 이기적인 행동이 여자의 아름다움을 가장 빨리 훼손시
킨다는 사실을 자각할 필요가 있다."

오늘 아침 출근길, 지하철의 빈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저를 거세게 밀쳐내는 한 아주머니를 보니
어제 읽은 <하악하악>의 구절이 정말 와닿더군요.

최소한 이기적인 아줌마는 되지 말아야겠습니다.;;



덧.
4월 11일 퇴근길에 강남에서 경미한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처음에는 저더러
'아가씨 아가씨' 하더니, 제 남편과 통화한 직후부터 저더러 '아주머니 아주머니'하더군요.... 제 차가
긁혔다는 사실보다 더 맘이 상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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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자동차는 남자의 로망이라 알려져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라면 누구나

20세가 넘으면 운전면허를 따고
25세 즈음해서는 본격적인 운전(주로 아부지 차)을 시작하며
30세 즈음해서는 자신의 차를 몰기 시작하는 것

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습니다.(좀 어릴 때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남자라면 누구나

한 손만 가지고도 능숙히 후진주차와 평행주차를 하고
백화점 주차장의 좁은 뺑뺑이길도 떨지않고 여유롭게 운전하며
지나가다 외제차를 보면 차의 이름과 사양 정도는 줄줄이 꿸 수 있는 것

으로 생각하던 때도 있었습니다.(마찬가지로 어릴 때요)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그렇지 않은 남성분들도 상당히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남자라고해서 모두 차에 관심이 많고 운전에 능숙한 것은 아니죠
여자라고해서 모두 음식에 관심이 많고 요리에 능숙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그런데 이런 사회적 편견? 때문에 피해아닌 피해를 입는 남성분들이 꽤 계신 듯 합니다.

   #1. 외로움에 몸부림치다 최근 소개팅을 통해 "썩 맘에드는" 사람을 만난 제 친구 S양.
        상대 남자가 "버스랑 지하철이 있는데 차가 왜 필요해요.." 라고 말하는 것도 모자라
        10년짜리 장롱면허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고난 후 이 남자와의 교제를 계속할 것인가
        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2. 최근 들어 핑크빛 연애를 막 시작하려 하시는 직장 동료 J과장님.
        얼마 전 상대 여성분이 주차하는 것을 밖에서 봐주시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만
        다른 차와 부대끼고 만 '일'을 내셨다는 소식에 저를 비롯해 여러 여성분들이 얼마나
        걱정했는지 모릅니다. (남자가 나서서 능숙하게 주차를 해주어도 모자랄판에요...;;)
        다행인 것은 이 일이 있고난 며칠 후, 냉큼 운전면허학원에 등록하고 벌써 연수까지
        몇시간 받았다고 하네요. (J과장님, 정말 잘 생각하신 거에요~)


주변의 이런 일들을 지켜보면서 문득 드는 생각,
자동차는 남자의 로망이 아닌 '여자의 로망'인 듯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침 정곡을 찌르는 그림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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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시대에 쓰는 희망의 경제학", 그러나 희망은 없다?

온네트 사내독서교육으로 읽게 된 책.
잠깐, 독서교육의 장단점을 말하자면 장점은 한달에 최소 한권의 책을 읽게 된다는 것이고 단점은 '못해도 한권은 읽으니까'라는 안도감?으로 인해 따로 책을 챙겨읽는 일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애니웨이.

20대에 한쪽 다리를 걸치고 있는 '나'이지만 엄밀히 따지고 보면 88만원 세대는 아니다.
간발의 차이로 88만원 세대를 빗겨갔지만 그들이 겪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 무언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사실에는 공감하는 바이다. 엄청난 사교육비를 지불하고 번듯한 대학을 나오고도 소위 말하는 괜찮은 직업(decent job)을 가질 수 없는 이들. 번듯한 직업은 커녕 30대가 되도록 무일푼의 백수 혹은 '88만원(비정규직 평균 임금 119만원에 20대 급여의 평균비율 74%를 곱한 액수)'으로 생활을 이어가는 이들도 허다한 것이 현실이다.

88만원세대 상세보기
우석훈 지음 | 레디앙 펴냄
대한민국에서 20대로 살아간다는 것은? 세대간 불균형을 명쾌히 분석! 『88만 원 세대』는 대학을 졸업하고도 비정규직으로 일하며 평균 88만원에서 119만원 사이를 받는 이 시대 아까운 20대 인재들에게 바치는 희망의 보고서이다. 대한민국의 20대를 '88만원 세대'라고 명명한 다음, 세대간 불균형이 경제·사회 전반에서 진행되며 정치적 자기 보호 능력이 없는 20대들에게 어떤 피해가 돌아갔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우

저자 우석훈 씨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88만원 세대의 돌파구'를 찾아간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의 사례를 들어가며 선진국의 정책들이 한국 사회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논하고, 정부 정책의 모순과 개선점을 지적하며 그래도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그의 말은 (물론 전부는 아니지만) 설득력있다. 88만원 세대를 위해 진정으로 고민하고 고심한 흔적도 느껴진다. 문제는 그가 제시한 해결책들이 현실로 시행되기까지 88만원 세대는 기다려주지 않을 것이라는 데에 있지 않을까. 그 해결방안들이 (그것도 받아들여진다는 가정하에) 정부의 정책으로 시행될 즈음이면, 지금의 88만원 세대는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어 저자가 예견한 고된 길을 이미 걸어가고 있는 중이 아닐까.

"정부가 하는 모든 예산마다 거의 10% 이상씩 붙는, 기껏해야 회의 끝나고 저녁을 먹기 위해 지출하는 사업집행비 같은 예산들, 그리고 수조 원씩 아무 이유도 없이 사용되는 예산들만을 합쳐도 지금보다는 훨씬 상황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지만 이러한 일이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세대내 경쟁을 넘어 세대간 경쟁을 하고 있는 '88만원세대'는 기성세대들에게 있어 도와야 할 세대라기 보다는 경계해야 할 세대에 가깝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88만원 세대를 위한 희망의 경제학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저자 역시 희망의 경제학을 지금의 20대가 아닌 10대에게서 찾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나는 지금 이책을 읽는 독자가 10대 후반 정도이기를 희망하지만 그보다 어려도 상관없을 것이다"). 저자가 꿈꾸는 '지식경제 1세대', '다안성 1세대' 역시 지금의 10대들에게 거는 기대에 가깝다고 생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어볼 가치가 있는 이유는, (그 실현가능성을 떠나) 한번쯤 '88만원 세대'를 돌아보게 한다는 데에 있다고 본다. 그 시도 자체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독자로서 여전히 안타까운 사실은 88만원 세대에게서 전혀 희망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과, 저자가 희망을 걸고 있는 현재의 10대들 역시 지독한 입시경쟁속에서 이런 앞세대의 문제를 인식할 여유를 누릴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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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붓과벼루

고양이를 기르는 것이 저의 오랜 숙원이었습니다만, 고양이와 함께 산지 한 달도 채 안되어 깨닫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저는 진정한 '애묘인'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고양이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다른 곳으로 보내버릴까 생각도 많이 하다가 어찌어찌하여
같이 살게 된지 어느새 4개월째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저희집 고양이가 평균 이상의 외모;;;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집들이때부터였죠;;). 집에서 매일 보는 저로서는 느끼지 못했는데 저희집 고양이를 처음 보
는 사람들마다 너무 예쁘다며 극찬을 하시더군요. 심지어 택배찾으러 갔다 만난 경비아저씨까지.

그후로 주변의 고양이들을 눈여겨보게 되었습니다. 지나가다 만나는 도둑고양이, 동물병원에서 만나는
다른집 고양이, 블로그 서핑 중에 만나는 고양이 그리고 출사때 만난 홍대앞 고양이...;;

여전히 고양이와 거리를 두며 살고있습니다만 저희집 고양이가 예쁘다는 것만은 부정할 수 없더군요.
걸핏하면 '슈렉고양이눈'이 되는 땡그란 눈하며 매끈한 턱선하며 늘씬한 몸매하며.
무신경하게 대하면 대할수록 왠지 더 예뻐지는 것도 같습니다.;;;; 아무렇게나 있어도 예쁘다보니 없던
관심도 생겨나더군요. 늦게 들어갈 때면 먹는 물이 떨어져 목말라하는 건 아닌지 걱정도 좀 되구요.

오늘 점심시간에 회사분들이 하는 말, 자신의 생존법을 잘 알고있는 고양이 같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 난 예뻐야 살아남을 수 있어


고양이도 예쁘고 볼 일입니다...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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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붓과벼루
그간 티스토리, 태터앤미디어의 블로거 명함을 보며 '나루에서도...' 생각만 했었는데 드디어 나루에서도
블로거 명함을 만들어 드리게 되었습니다.

나루명인 인터뷰를 해주신 분들께 드리는 소정의 기념품으로, 커피중독 님께서 디자인을 맡아주셨습니다.
총 4가지 색상계열이 있고 그 가운데 또다시 앞면과 뒷면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명함마다 블로거를
대표하는 이미지도 들어갑니다.

오늘, 첫 interviewee셨던 세이하쿠 님과 두번째로 나루명인 인터뷰를 해주신 퓌퓌 님의 따끈따끈한 명함
이 나왔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블로거 분들께 이 깜찍한 명함을 전해드렸으면 좋겠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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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붓과벼루

'초콜릿 광'까지는 아니지만 초콜릿을 무척 좋아합니다.
종종 아침 공복에 잠을 깨기 위해 먹고 식후에는 가볍게 입가심으로 먹어줍니다.
집에서 캔맥주와 함께 먹으면 훌륭한 안주가 됩니다. 기분이 우울할 때 초콜릿을 우걱우걱 먹고나면
(자기 최면인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기분이 나아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2002년도인가, 다크초콜릿의 맛을 처음으로 알게 된 후 한동안 다크초콜릿과 블랙커피로 점심을 떼웠
던 적도 있었죠.;;

그런데 얼마전, 나루명인 인터뷰를 계기로 만나게 된 퓌퓌 님으로부터 시판되는 초콜릿이 건강에 무척
안좋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드****'시리즈로 대표되는-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의 경우 흔히 몸에 좋은 초콜릿으로 알려져 있
습니다만, 그만큼 여러가지 첨가제들도 많이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그때 퓌퓌 님의 추천으로 알게 된 것이 바로 커버츄어 초콜릿의 일종인 '펠크린'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퓌퓌 스튜디오'에서 처음 만난 펠크린~

커버츄어(couverture)는 초콜릿을 만드는 기본 재료로 카카오 매스, 그중에서도 비싸고 몸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카카오 버터의 함량이 높다고 합니다. 이 커버츄어에 여러가지 첨가물을 넣어 만든 것이 시판되는
일반 초콜릿입니다.

초콜릿의 원재료로 쓰이기 때문에 주로 2kg, 4kg 벌크포장으로 판매됩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킬로그램이라는 단위가 조금은 부담이 되어 회사에서 초콜릿을 좋아하시는 분들(afreeca
, panic 님, lala_g 님)과 milk와 dark 두 포대(총 4kg)를 공동구매했습니다.

맛은...???
시판되는 초콜릿보다 훨씬 진하고 맛있습니다. 특히 milk의 경우 단맛이 적고 깔끔합니다. 무엇보다 몸에 좋
은 카카오 버터가 많이 들었다는 사실에 므흣.^^

사용자 삽입 이미지

milk 양 dark 군

지난 화이트데이에 배송 받아 각각 1kg씩 나눠가졌는데 milk는 벌써 다먹고 dark만 조금 남았습니다.

참, 우유를 끓이고 펠크린 초콜릿을 넣으면 환상적인 '핫초코'가 됩니다.
핫초코 레시피는 "여기"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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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붓과벼루

지난 화이트데이에 선물받은 빨강구두와 함께~
안타깝게도 눈동자색은 여전히 옐로우가 지배적이다...
대체 언제 녹색으로 변하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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